신약/요한계시록

일곱째 천사의 나팔 5 (계 11:18)

nam씨 2023. 10. 21. 14:15

일곱째 천사의 나팔 5 (계 11:18)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이 시간에 일곱째 천사의 나팔 다섯 번째 시간으로 성도의 믿음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성도는 어떤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는 그의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절망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기독교의 3보는 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이 세 가지는 어떤 종교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것들입니다. 여기서 소망만 갖고 생각하면 하나님은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믿는 것이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넉넉히 희생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강력한 원수들을 봅니다. “이방들이 분노하매”라는 문구와 “죽은 자” 그리고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이 그러합니다. 분노하는 이방이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던 세력들입니다. 우리 믿음을 위협하는 세력들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세속화의 확산, 불신앙의 고조, 이슬람의 침투, 이단의 궤계, 안티세력들의 활동, 최근에는 동성애의 합법화 등, 동성애가 자리를 잡아가니까 소아성애자들이 우리들의 취향도 인정해 달라고 나서고 있습니다. 소아성애자가 무엇입니까? 어린이와 상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리가 쉽게 나올만큼 미친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슬람이 우리들도 소수자라면서 존중하라고 이슬람도 받아들이라고 압박합니다. 큰 위협입니다. 그 외에도 조직적으로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세력들이 있는데 이것은 북의 통일전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알게 모르게 그 일에 말려들고 있습니다.

 
참으로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죄악의 잔재, 신앙의 변질, 분쟁, 좌절, 육신의 나약함과 게으름과 무지와 같은 세력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방의 분노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의 위협입니다.

이 때 우리 성도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1. 크신 하나님을 확신해야 합니다.


18절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여기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벌도 주시고 상도 주시는 심판주 하나님이십니다. 원수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은 우리가 온갖 위협세력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는 것은 좋으나 지나쳐서 그들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이 몰려온다. 그래서 두렵습니까? 하나님을 더 두렵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그들을 이기는 길입니다.


사8:11-13에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려 주시며 이 백성의 길로 가지 말 것을 내게 깨우쳐 이르시되 이 백성이 반역자 자가 있다고 말하여도 너희는 그 모든 말을 따라 반역자가 있다고 하지 말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 할 자로 삼으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 우리는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한 편으로는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 중에 크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찬양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자랑하고 기뻐하는 것이 힘입니다. 우리가 절망하지 않아야 하는데 절망은 언제 옵니까? 문제가 커서 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문제를 더 크게 생각할 때 옵니다.


영적 싸움이란 먼저 절망하면 집니다. 수2:11에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가나안 족속들은 큰 힘과 능력을 가지고도 마음이 먼저 녹았기에 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크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시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악의 심판주도 되시고 우주와 역사와 인간과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섭리로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어떤 순간에도 이 확신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도리어 기쁨으로 찬송해야 합니다. 극렬한 풀무불 앞에서도 찬양했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와도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주의 이름을 높이 경외해야 합니다.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여기 상을 주신다 했는데 이 말씀에 핵심이 있습니다. 경외하는 자들로 인하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나 상주시는 것 아닙니다. 여기 기록된 대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즉 온갖 원수들로 가득한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심판의 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경외하는 믿음이 더욱 힘차야 합니다.

 
롬12:19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그러므로 가열차게 크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가 주로 할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민족적으로 한 일이 찬양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계시록에서는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라고 말합니다. 즉 모세의 노래는 어린양 예수의 구원을 예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셨다. 우리 악의 원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우리가 감당하지 못하는 이방 세력을 주가 처리하셨다고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찬양할 때 악의 세력을 온전히 수장시켜 주십니다.
 
늘 경외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에서 나아가 그 믿음이 우리의 감사가 되고 찬양이 되고 춤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알고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노래하고 춤추는 자가 세상을 정복합니다. 그러므로 민족의 위기를 당하고 그 엄한 궁중의 법도를 깨고 죽으면 죽으리이라는 마음으로 왕에 나아갔던 에스더처럼 하나님 앞에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압 암몬 마온 사람들이 유대를 침공해왔을 때 여호사밧 왕이 성가대를 조직해서 찬양하며 적군 앞에 나아가 멸망시킨 것처럼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주신 승리를 찬양해야 합니다. 여호사밧의 찬양대가 어떻게 찬양했습니까? 
 
대하20:21에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다." 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찬양하고, 우리를 사랑하심을 찬양하고, 우리의 보호자이심을 찬양하고, 우리를 승리의 높은 곳에 두신 것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는데 나중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남긴 전리품이 얼마나 많은지 능히 가져갈 수 없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이고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적 싸움은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본문에 분명히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 상을 주신다 했습니다. 이런 승리의 노래가 온 세계에 퍼질 때 우리는 승리하게 될 뿐 아니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경외의 힘찬 찬양은 오순절을 불러와서 공산주의를 복음화시키고 저 이슬람 본거지를 복음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복음의 일군, 실천의 일군이 상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 믿음과 반대되는 요소로 가득하다 할지라도 이보다 더 크신 하나님과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확신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춤추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18절에 나오는 놀라운 구원과 기적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