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공부 신명기

제사장,레위인,그리고 선지자의 권리(신18장1-22)

nam씨 2015. 7. 18. 14:10

제사장,레위인,그리고 선지자의 권리 (신명기18:1-22)

 

1.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권리(18:1-8)

 

* 레위인과 제사장의 분깃(1-5)

본문에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분깃에 대한 규례가 기록되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연히 레위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제사장들에게 속한 헌 물들을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소의 일로 인해 아무 기업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1-2). 백성들은 자기들의 수익(收益) 중에서 십일조 헌물을 바치는데 대해 혹 불만을 품을 수도 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과 레위인들 사이에 중보자(mediator)로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되신 왕이시니, 그 십일조는 하나님의 권리에 속한 재산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당신의 청지기요 징세관(徵稅官)으로 삼으셔서, 그 십일조를 레위인들이 수납(受納)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다고 공언(公言) 하는 자가 아니고서는, 레위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는데 논란을 벌일 여지가 없다. 그리하여 십일조로 바칠 헌 물이 일부분이라도 백성들이 착복치 않도록 할뿐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이 당연히 받아야 될 보수(報酬)를 모든 백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도록 하셨다.

 

또한 첫 열매들과 희생제물 중의 일부를 제사장들의 응식 (應食)으로 할당하는 일에 대해서도 불평하는 일이 없도록 하셨다. 제사장들에게 합당한 영예(榮譽)를 돌려야 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종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 '응식'이라고 번역된 말은 원어로 '미쉬파트'인데, 이 말은 본래 '규례', '관례'란 뜻이 지만, 여기서는 당연히 취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가리킨다(21:17). 그러므로 여기에 제시되는 것들은 제사장들이나 레위인들이 백성들에게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민수기의 규례와 비교하여 고찰해 볼 때, 제사장의 몫으로 규정된 것은 다음과 같다(18:8-20). 곡식의 첫 수확, 가축의 초태생, 처음 깎은 양털, 장자나 부정한 짐승의 초태생을 대속하기 위해 내는 속죄금, 진설병, 곡식으로 바치는 거의 모든 예물, 속죄 제물, 화목 제물 중 가슴과 넓적 다리, 번제물의 가죽, 그리고 레위인들의 십일조 등이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제사장들의 분 깃을 지정해 주신 이유는 제사장들이 백성들로부터 아무런 불평 듣는 일이나 논란 받는 일이 없이 그들의 수고한 대가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또한 제사장들이 자기에게 합당한 응식 외에 더 많은 것을 탐욕스럽게 차지하지 못하도록 고려(考慮) 하신 일이기도 하다.

 

* 레위인이 중앙 성소에서 일하기를 원할 경우(6-8)

두 번째 이야기는 지방에서 하나님의 일을 수종들던 레위인들이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중앙 성소에 왔을 때에 그들에 대한 대우문제이다. 레위인이란 이스라엘 전역에 분산되어 있는 모든 레위인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6개의 도피성을 비롯한 가나안 전역의 48개 성읍에 흩어져 살았으며(35:1-8; 21:1-45), 그들이 분산하여 산 이유는 이스라엘 전역에서 종교적, 교육적 직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35:1-8). 그런데 지방에 거주하던 레위인이 예루살렘의 중앙 성소에서 봉사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경우를 말한다. '간절한 소원'이란 여호와의 전(殿)을 사모하여 마음과 육체가 쇠약해지는 것과 같은 신앙적 갈구(84:1,2)를 의미하며, 결코 불순한 야망이나 인간적 소욕(所慾)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규례의 근본 정신은 예루살렘 이외의 지방에 거주한다고 해서 예루살렘에 사는 레위인들보다 더 나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지방에서 종교 교육의 임무에 봉사하던 레위인들도 간절한 소원이 있어서 중앙 성소에서 봉사하기를 원할 경우에, 그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아마 그 허용 규정 이면에는 중앙 성소의 독점화로 인해 파생될지도 모를 지나친 교권주의화(敎權主義化) 현상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규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는 역할상의 차이만 있을 뿐, 그 어떠한 등급이나 차별이 있을 수 없으며, 모두 다 동등한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규례라고 할 수 있다(고전 12:12-27). 하나님께서는 지방에 있던 레위인이 중앙 성소에 올라가 봉사하려고 이제까지 소유하고 있던 집이나 다른 소유를 팔아 받은 돈은 그들이 그대로 소유하도록 허락하셨으며, 그 외의 모든 생활비는 성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셨다. 레위인들은 가나안 땅에서 토지를 기업으로 받지 못하고 거주할 성읍만 받았는데(35:1-15; 21:1-42), 이 경우에 성읍에 딸린 자기 가옥은 다른 사람들에게 팔 수도 있었다(25:32,33).

 

< 교 훈 >

1.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을 통해서 백성들이 자신에게 드리는 헌 물을 받게 하셨다. 그리고 성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 중 일부를 생활비로 주도록 하셨다.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것 외에 더 탐내거나 요구해서는 안되며, 백성들은 그 정해진 것을 주는 데에 인색해서도 안된다.

2. 하나님은 지방에서 일하는 레위인도 간절히 원할 때에는 중앙성소에서 일할 수 있게 허락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하는 일은 지역의 구분이 없고, 중앙성소가 일부에게 독점된 것은 아니었다.

 

 

2. 거짓 선지자를 멸하라(18:9-14)

이스라엘에는 두 가지 유형의 종교적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 중 한가지는 '제사장'이며, 다른 한 가지는 '선지자'이다. 때로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겸한 사람도 있었으나,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가 분리되었다. '선지자'(예언자)'제사장'(사제)라는 말은 '나비''코헨'을 번역한 말이다. 제사장의 역할은 주로 성전을 유지하며 운영하는 것이었고, 구체적으로 합당한 의식에 따라서 제사를 드리는 일을 담당했다. 반면에 선지자의 역할은 하나님의 뜻을 받고 그 메시지를 개인이나 민족 또는 왕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선지자들은 종종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15-22절은 선지자의 역할에 대한 지침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길흉을 말하는 자들이나 복술자들(14), 그리고 기타의 사람들을 용납해서는 안되었다. 그들은 신의 뜻을 알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그 방법들에 따라 그들에 대한 목록들이 다양하게 나열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별을 보고 이야기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죽은 동물의 내장을 보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모두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에서 전문가들이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복술자''제비뽑다', '점치다'란 뜻의 '카삼'에서 유래한 말로, 곧 점을 치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하는 자를 가리킨다(23:23). '길흉을 말하는 자'('메오넨')'구름을 관측하는 자', '징조를 살피는 자'를 의미한다. '요술하는 자'는 여러 가지 마술을 부려 사람을 현혹시키는 자이고(19:26), '무당'(카솨프)'속삭이다', '호리다'는 뜻으로서 주문(呪文)을 외우며 길흉(吉凶)을 말하는 자를 말한다. 그리고 '진언자'(호베르 헤베르)는 주문(呪文)을 외움에 있어서는 무당과 같으나, 그 목적이 사람들에게 마법을 거는 데 있는 사람을 말한다. '신접자'는 점()을 치기 위해 죽은 사람의 영()을 부리거나 그에게 물어보는 자(medium, RSV)를 가리키는데, 일명 영매자(靈昧者)라고도 한다(19:31). 그리고 '박수''남자 무당'이나 원어 '이데오니''점장이' 또는 '마술사'(wizard, KJV)를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초혼자'는 죽은 자들을 불러내 미래의 일을 물어 보는 자로 신접자(神接者)와 유사하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이러한 행위들을 가증히 여기신다, '가증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아브''심히 꺼리다', '강력하게 거절하다', '구역질 낼 정도로 혐오하다'란 뜻이다. 이 말은 '우상 숭배 행위' 와 관련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신정통치 하에서 우상 숭배 행위가 하나님께 결코 용납되어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가나안 족속들이 이러한 이유로 하여 그 땅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표면적으로 볼 때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15:12-21)을 좇아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려고, 가나안 원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좇아내신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이 아니었다고 해도 그들은 스스로의 죄악으로 결국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어느 누구를 편애(偏愛)하시는 분이 아니다. 이 점은 훗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가나안 족속처럼 우상 숭배에 빠지자, 그들 역시 주변 열강들에 의해 가나안 땅에서 쫓겨난 사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5:5-12).

 

왜 구약 성경에서는 그들에 대하여 그토록 적대감을 가지고 대하고 있는가 ? 그들이 어느 정도 다른 신들과 접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참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러한 자들을 토해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결국 그들은 백성들을 거짓으로 속여서 그릇된 곳으로 미혹하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절대적으로 제거할 것을 명령하셨던 것이다. 죽은 동물의 시체나 내장, 또는 나무 그릇에 담긴 내용들을 흔들며 신의 뜻을 발견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분별없는 짓이다. 또한 이러한 일들은 도덕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다. 하나님 자신이 인격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들은 도덕적인 요구와 격려를 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비인격적인 방법을 통해 계시하는 자들은 전혀 도덕적이 아닌 방법으로 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악마적이며 사탄적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돈을 받고 선량한 사람들을 악마들의 힘을 빌어서 저주하는 일까지도 담당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철저히 제거 할 것을 명령 하셨으며, 이들을 본 받는 것을 금하셨고,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를 분별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셨던 것이다.

 

이방 민족들은 참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의 말을 듣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은 이러한 일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이방인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과 신성(神性)을 만물 가운데 나타내셨으나, 스스로가 타락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도리어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1:20,21). 그들은 '자기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기도 하였다. 이는 몰렉(Molech) 종교의 희생 제사 의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기 자녀를 불태워 제물로 바쳤는지, 아니면 단지 정결케 하는 상징적 의식만 거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아마 초창기에는 상징적 의식으로 거행하다가, 후기에 이르러서는 실제로 자녀를 불살랐던 것으로 보인다(18:21). 이스라엘은 결코 이러한 일을 행해서도 안되고 또한 용납해서도 안된다.

 

< 교 훈 >

1. 인격적인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2.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있어서 말씀에 계시해 놓으신 방법을 따라야 한다.

3.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에 있어서 성경에 계시된 방법이 아닌 모든 것은 제거시켜야 한다.

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분명히 자신이 세우신 종들에 의해서 전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말을 잘 분별하여 순종 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3. 선지자에 대한 규례(18:15-22)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으로 거짓 선지자들을 용납하지 않도록 지시하셨다. 그리고 이제 적극적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낼 선지자 제도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선지자 제도의 직접적인 배경은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것을 두려워하여, 모세에게 대신 가서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면,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겠다고 한 데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요구를 받아 들이셨고, 모세를 통해 이 일을 감당케 해 오셨다. 그러나 이제 모세가 죽게되면 모세와 같은 역할을 할 사람을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와 같이 선지자 제도는 백성들의 죄악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차이 때문에 생겨진 일종의 중보적 계시 전달을 위해 생겨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제도를 허락하시면서 한 가지 단서를 붙이셨다. 만일 백성들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전달했는데도, 그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그들을 벌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았는데도 자기가 임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처럼 거짓 예언을 하는 경우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경우에 그 거짓 예언한 선지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친히 처벌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면 어떠한 선지자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할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대답도 해 주셨다. 선지자의 참, 거짓은 그 말이 그대로 성취되고 이루어지는가 아닌가에 달려있었다. 왜냐하면 참 하나님께서 해주신 말이라면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지만, 거짓 예언하는 경우에는 그 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선지자라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할 때에, 그들의 말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한 것이고, 만일 그들이 말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그들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었다. 여기서 말하는 "선지자"란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선지자"란 말은 모든 시대의 선지자들을 의미한다(Kimch, Alshech, Lipman),

(2) 그리스도를 의미한다(Justin Martyr, Tertullian, Athanasius, Augustine, Deyling).

(3) 모든 선지자들을 의미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Calvin, Grotius). 우리는 이 마지막 해석이 옳다고 생각한다.

 

신약의 저자들은, 이것이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1:21, 6:14, 7:40-41; 3:22-23, 7:37). 이를 볼 때에 본문의 "선지자"란 말은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잇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5절의 문맥은, 직접적으로 모세 이후에 일어날 많은 선지자들을 가리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적인 역할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선지자적인 역할은 그리스도에게 와서 완성되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옛적에 여러 부분과 모양으로 말씀해 오셨던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셨다"(1:1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직을 완성시키신 분이시며, 또한 구약의 모세와 율법에 대비되는 신약의 계시자로서 구원사에 우뚝 서셨기 때문에 그 분 앞에 서게되면 어떠한 선지자들도 그 빛을 잃게된다. 그러므로 신약의 저자들이 모세가 말한 그 선지자가 바로 그리스도를 말한다고 한 것은 결코 잘못된 표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진정한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은 그리스도의 선지자적인 면을 나타내주는 모형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모세가 그리스도를 가리켜 '자기와 같은 선지자'라고 한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신약 시대에 증보자가 되실 것이, 마치 자기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계시의 대표가 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시대에도 모세와 기타 모든 성도들을 위한 증보자이셨다. 사실상 모세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계시를 취하였다. 그리고 구약 시대의 모든 선지자들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율법과 계시를 파수하는데 불과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는 모세 한 사람으로 대표될 만하다. 그 뿐 아니라 모세는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 이유는 그가 선지자이며(18:15), 제사장이고(24:4,8), 또한 왕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말할 수 없이 탁월하신 수준에서 이 세 가지 직분을 겸하셨다. .모세의 사역이 그리스도의 예표라는 말씀은고전 10:1-4에 나타나 있다. 이렇게 모세의 구약 시대 위치는 특이한 것이었다. 그러나 모세도 그리스도를 위해 있었다(5:45-47).

 

< 교 훈

1.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신지식이 어두워지고, 죄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중보자직인 계시 전달자로서의 선지자 제도를 허락하셨다

2. 참 의미의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며, 다른 모든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선지자직을 완성하신 분이시다.(1:1, 5:17).

3.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성경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읽고 연구하며 지켜야 한다

4. 참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삶과 열매로서 그 사실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제사장,레위인,그리고 선지자의 권리(181-22)

1.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권리(18:1-8)

* 레위인과 제사장의 분깃(1-5)

십일조는 하나님의 권리에 속한 재산이다.

 

첫 열매들과 희생제물 중의 일부를 제사장들의 응식 (應食)으로 할당하셨다.

 

* 레위인이 중앙 성소에서 일하기를 원할 경우(6-8)

 

 

2. 거짓 선지자를 멸하라(18:9-14)

 

3. 선지자에 대한 규례(18:15-22)

1.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신지식이 어두워지고, 죄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중보자직인 계시 전달자로서의 선지자 제도를 허락하셨다

2. 참 의미의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며,

3. 참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삶과 열매로서 그 사실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