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세상 욕망 1 (계 9:1)

nam씨 2023. 3. 18. 18:22

세상 욕망 1 (9:1)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이 시간에 세상 욕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욕심입니다. 왜냐하면 욕심이 잉태하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자라는 속도가 빠른지 불과 몇 초도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알아야 할 것이 그것입니다. 세상 욕심이란 얼마나 우리 심령을 고통스럽게 하고 저주스럽게 하며 불행하게 하는 원흉인가를 깊이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을 누군가 진실로 깨닫게 해준다면 그 심령에는 성결의 혁명이 일어나겠지요.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게 하는 복 중의 복일 것입니다.


계시록이 그것을 가르쳐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부터 시작하는 계 9:1-11은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된 일입니다. 이름 하여 황충의 재앙이라고 합니다.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땅에 떨어진 한 별이 열쇠를 가지고 무저갱을 여니 황충 떼가 올라와서 전갈권세로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을 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전쟁터로 달려가는 마병대처럼 황충의 모양과 규모가 대단합니다. 세상 욕망을 상징합니다.


그럼 세상 욕망이란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그 실상을 진실로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1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다섯째 천사의 나팔 역시 복음의 나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팔을 통해 황충으로 묘사 되는 세상 욕망이 얼마나 불행스럽고 고통을 주는가를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일락을 행복이라 생각하지만 내용은 그 반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함이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고 그 결과는 세상에 어떤 독약보다 더 독하고,  어떤 심령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다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실상을 우리가 깊이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야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솔로몬이 그것을 말했습니다

 

5:3-6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세상을 사랑함이 영적 간음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봄으로 그걸 깨달아야 합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6:23) 사실을 깊이 깨닫아야 합니다. 그걸 알지 못하면 하룻 강아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서도 이것을 보지 못하면 잘못 본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최후의 심판까지 인간의 욕심이 낳은 비극에서 깊은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 이런 죄에서 떠나야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실 때도 떠날 때 항상 복을 주시잖아요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거역하다 멸망하죠.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탐욕이 주는 고통의 실상을 깊이 깨닫길 원하십니다.


2. 세상 욕심 버리지 않으면 땅에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1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여기 하늘에서 떨어진 별은 무엇일까요? 루시퍼 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사랑한 천사가 배은망덕하여 교만으로 하늘에서 떨어졌습니다.


14:12-15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했습니다.


이사야 14장의 배경은 바벨론 왕의 교만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가 사탄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그 본문을 사탄론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세상 탐욕 욕심 교만 버리지 않으면 사탄과 같이 딸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하늘에서 떨어진 이 별이 문제입니다별은 천사입니다. 예수님을 가리킬 때 쓰이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천사의 타락을 말합니다타락한 천사가 사탄입니다. 이 별 하나가 무저갱의 열쇠를 엽니다. 이것은 세상 욕망적인 것들이 사단에게서 왔음을 보여줍니다. 이 세상의 온갖 세상 풍조는 다 이 사단의 짓입니다.


그래서 요일2:15-16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그러므로 세상 욕망 따라가면 사탄을 따라 멸망의 길로 간다는 것을 알고 온전히 돌아서시기 바랍니다.


3. 인간의 세상 욕망은 그 끝이 없습니다.


1절 하반 절에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여기 무저갱이란 신약에만 나오는 것으로 그러나 이 용어는 히브리어의 깊음이라는 의미의 테홈에서 나왔습니다. 이 무저갱에 대하여 학자들은 지금 현재 악한 영들이 거하는 곳으로 장차 악한 영들이 영원한 처소가 될 불못으로 떨어지기 이전에 잠시 있는 장소로 보고 있습니다(19:20, 20:10). 이 무저갱이란 끝없는 깊은 일종의 지옥입니다. 백 년을 떨어져도 밑 바닥에 닿지 않는 굴입니다.


그런데 본절은 난해한 적입니다. 1:18에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데 언제 사단에게 그 열쇠를 맡겼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사단에게 음부의 열쇠를 맡겨도 될까요만약 사탄에게 지옥의 열쇠를 맡겼다고 하면 하나님 백성도 예외 없이 다 지옥으로 쳐 넣을 것입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사단에게 지옥 열쇠를 맡겼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직유와 비유의 차이점을 알아야 합니다. 1:18은 직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이 진리는 불변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비유와 상징으로서 무언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에게도 무저갱이 있다는 교훈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입니다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크든지 얻고도 조금도 족한 줄을 모릅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상대적 불행이 크다고 합니다. 잘 살면서도 남과 비교하면서 가장 자기를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에 태어난 것을 비관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짜 아프리카나 북한 땅에 보내야 할 사람입니다. 이게 인간의 악한 욕심 때문입니다.


이 인간의 욕망의 문이 열릴 때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30:15-16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하였습니다.


여기 족한 줄 모르는 욕망의 상징 제 일호가 스올 즉 음부입니다. 수많은 죄인을 삼키고 삼켜도 부족하다고 더 삼키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지옥이 만원이어서 못 가는 일은 없어요. 기옥은 얼마든지 넓어요그 만큼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에 사탄이 욕망을 넣어준다는 것입니다.


이 시험을 물리쳐야 합니다. 에덴동산의 최초의 사람에게 뱀이 다가와 속삭였고, 40일을 주야로 금식하신 예수님께 사탄이 다가와 온갖 달콤한 시험했으며그리고 가룟 유다에게 돈 욕심을 주어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어주었듯이 사탄은 마음에 세상 욕망을 넣어줍니다.

 

우리의 과거가 그랬습니다. 2:2-3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이 무엇인지, 세상 욕망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그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으면 죄와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세상 욕망의 정체를 깊이 깨닫고 어리석은 세상 길로 가지 않고 온전히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 복을 받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한국강해설교연구원원문보기글쓴이: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