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일.이.삼서

바로 분별하여 따르는 믿음 레10:8-11, 요일4:1-6

nam씨 2015. 6. 27. 17:36

바로 분별하여 따르는 믿음 레10:8-11, 요일4:1-6

우리가 살면서 잘 분별하여 생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 전에 친척 중에 과수원을 경영하는 곳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과수원을 맡아 관리하는 분이 커피를 타서 주시는데 맛이 이상했습니다. 알고 보니 미원을 설탕으로 잘 못 알고 커피에 넣었던 것입니다.

요즈음 보이스 피싱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족 중 급한 사고를 가장하여 송금을 하게 하기도 하고, 은행, 우체국, 검찰청 등을 빙자하여 교묘히 통장 번호와 비밀 번호를 말하게 하여 사기를 칩니다. 그러한 전화가 올 때 잘 분별하여 대처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전쟁 중에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기 위해서 암호를 대라고 합니다. ‘부엉이’ 해야 하는데, ‘갈매기’하면 총 맞아 죽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분별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거짓 사단의 영에 잘 못 속게 되면 금전적인 피해 정도가 아닌 영원히 음부의 파멸에 떨어지는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무엇을’, ‘어떻게’ 분별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진짜와 가짜, 진리와 거짓, 거룩한 것과 더러운 것, 성령과 거짓 영을 분별하지 못하면 내 인생 전체가 속고 사기를 당합니다. 심지어 우리의 영혼도 팔수 있습니다. 거짓 영에 속게 되면 자신은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면서 멸망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분별력을 가진 바른 믿음이라야 열심과 충성이 가치가 있는 것이지, 분별력이 없게 되면 열심을 내면 낼수록, 충성하면 할수록 죄만 더하여 가고, 자기만 망하면 그래도 덜한데, 남을 망하게 하고, 하나님의 진노만 쌓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오늘 구약 본문은 분별에 대한 말씀입니다. 아론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두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성소에서 분향하다가 죽었습니다. 왜 이들은 성소에서 죽었을까요? 1절을 보면 이들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지 아니한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불이 여호와 앞에 나와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금하라고 하는 말씀이 기록 된 것을 보면 아마도 그들이 술이 취해 분별력을 잃고 다른 불을 가져다가 분향하다가 징벌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 본문에도 영을 다 믿지 말고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영은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성령을 말합니다. 미혹의 영은 사단 마귀의 거짓 영입니다. 이 영을 유혹의 영, 혹은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영의 활동하는 목적은 에덴에서 하와를 미혹한 동기와 동일하며 그 방법도 똑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여 믿지 못하게 하고 자기의 말을 따르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미혹이란 말은 그럴듯하게 속여서 가짜를 진짜처럼 속여 그것을 믿게 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 영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모습은 진리의 영 인양 자기 존재를 거짓으로 위장합니다. 혹은 천사 인양 외모로 가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미혹의 영을 대처하지 않으면 그 미끼에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와가 그런 미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미혹에 넘어가지 않고 바른 믿음으로 살다가 믿음의 승리자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바로 분별하여 따르는 믿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좋은 신앙인은 바른 분별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1.성도는 선과 악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선하신 아버지의 선한 성품을 가지고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우리 육신은 본질적으로 아담의 타락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악을 향하여 나아가려는 마음이 항상 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면서 마음에 큰 갈등을 가졌습니다. 롬7:19에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하면서 탄식했습니다. 우리도 선과 악 사이에서 그런 갈등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 소매치기 남편을 돌아오게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소매치기 남편이 아내의 간곡한 당부로 그 일에 손을 씻었는데 부인이 입원하게 되어 입원비를 마련하려고 또 다시 소매치기를 했습니다. 남편을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이 부인은 가슴으로 울면서 검찰에 고발을 했고, 또 나중에 소매치기를 당한 당사자에게 간절한 편지를 써서 당사자와 남편의 마음을 돌이키게 했습니다.

히 5:14에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했습니다. 요즘은 선과 악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특징 중에 하나가 경계선이 흐려진다는 것입니다. 혼합주의가 되어 선과 악의 경계도 불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도덕 윤리의 경계선, 의와 불의의 경계선, 진리와 비 진리의 경계선, 성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심지어 동성연애도 합법화 되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롬 12:2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했습니다. 좋은 것이라고 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야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구약 본문에 나답과 아비후는 남의 물건을 훔치다 죽임을 당한 것도 아니고, 간음을 했다거나, 남을 괴롭히는 악을 행하다 죽임을 당한 것도 안입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다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선한 일을 하다 죽임을 당한 것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법도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웃사라는 제사장도 법궤를 운반하는데, 법궤는 제사장이 어께에 메어 옮기도록 규례로 정해져 있는데, 규례를 무시하고 수레로 이동하다가 흔들리는 법궤의 안전을 위해 붙잡다가 죽임을 당했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따라 해야지 내 방법, 내 생각, 내 감정, 내 의지, 내 지혜로 하면 하나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좋은 성도는 말씀과 기도와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삽니다.

3.성령과 악령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신약 본문 요일4:1에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영을 부여하셨습니다. 영의 세계는 성령과 악령의 세계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사람의 심령도 성령의 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마귀의 집(소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과 악령은 근본적으로 몇 가지 다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령은 진리의 영이요, 마귀는 거짓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진리의 영으로 참된 것을 말씀하시고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데 반면에 마귀는 거짓의 영이기에 거짓말을 밥 먹듯 합니다. 요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했습니다. 둘째로 성령은 믿게 하는 영이지만, 마귀는 의심케 하는 영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에는 우리 마음 가운데 불같은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주를 시인하게 됩니다. 신약 본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인하지 않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고 마귀에게 속한 것이라 했습니다. 시인을 해도 교묘히 빙자해 다른 구주를 찾게 합니다. 셋째로 성령은 살리는 영이지만, 마귀는 죽이는 영입니다. 성령은 죄를 깨달아 회개 하게 하고, 성결하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하지만 마귀는 죄를 짓게 하고, 육체의 열매, 죄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요일3:8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했습니다. 마귀는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 사랑, 소망을 다 빼앗아가는 도둑으로 결국 사망과 심판을 받아 멸망케 하는 영입니다.

우리 모두 선과 악을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성령과 악령을 잘 분별하는 바른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잘 분별하는 지혜와 방법에 대해 상고해 봅시다.

1.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별 할 수 있습니다.

구약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들이 술에 취하여 분별력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 술을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 12절에서는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셔서 그 율법으로 분별력 있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가 마땅히 행할 일을 가르쳐 분별력을 가지게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할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을 얻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은 위폐를 감별하는 일이었습니다. 사장님은 그에게 진 폐만 주고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진 폐만 세게 했습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니, 위폐를 감별하는 일을 시키려면 위폐를 주고 위폐를 살피게 해야지 계속 진 폐만 세게 하면 어떻게 위폐를 감별하나’ 그런데 며칠 후 그는 진 폐를 세다가 이상한 돈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만져 봐도 다른 진 폐와는 달랐습니다. 그가 사장에게 그 사실을 보고하자 사장님이 말했습니다. “위폐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위폐만 살펴서는 모른다네 진 폐를 만질 때의 느낌을 정확하게 알면 아주 쉽게 위폐를 찾아낼 수 있지” 그렇습니다. 여러분! 진리의 분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리의 말씀에 익숙해지면 진리가 아닌 것은 아주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진리가 아닌 것만 접하다보면 어느 것이 진리이고 어느 것이 비 진리인지 분별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혼합주의 시대입니다. 이것저것이 섞여버리는 시대입니다. 많은 교회들도 혼합주의에 빠져서 천지분간을 못하는 시대입니다. 사단에 속한 자는 성경 공부 잘 가르치는 데가 있다고 미혹하여 바른 믿음을 허물어 버리고, 거짓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진리의 기준을 무너뜨려 혼합주의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철저히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은 불변하는 진리입니다. 케논 즉 모든 것을 제는 잣대입니다.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선과 악은 선명하게 분별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위에 서면 하나님의 뜻도 분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 인지 악령의 역사인지도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오직 성경으로 이정표를 삼고, 성경 말씀에 기초하는 신앙이 되길 바랍니다.

2.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분별 할 수 있습니다.

고전 12:10에 보면 성령의 은사 중에 영들 분별함이 있습니다. 또 고전 2:13에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진리의 영입니다. 또 우리를 돕는 보혜사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분별이 필요할 때마다 함께 계시는 성령님께 묻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님께 물으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성령님은 항상 친절하게 우리를 도우시길 원하시고 성령님의 판단은 언제나 옳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도움을 잘 받으려면 성결해야 합니다. 늘 철저히 회개하시고 겸손히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고 언제나 순종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성도가 어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저와 여러분을 진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3.지각을 사용하여 영을 시험하여 분별할 수 있습니다.

히 5:14에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했습니다. 여기 보면 믿음이 장성한 사람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지각’은 ‘아이스데테리온’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의 뜻은 사람의 내면에 있는 감각기관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영혼의 감각입니다. 영혼의 감각을 직관이라고도 합니다.

성도가 지각을 통해 성령과 악령을 몇 가지 시험하여 분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성령의 음성은 평안을 주지만 악령은 두려움을 줍니다. 성령님은 평강의 영이므로 늘 평안한 가운데 말씀을 하십니다. 로마서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을 이루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을 주신다고 했는데, 성령님의 음성은 늘 평안한 가운데 임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 마음에 평안이 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와서 첫 번째 하신 말씀이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 지어다." 라고 그들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평안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눅 24:36) 성령 받은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평안한 것도 성령은 평강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령의 음성을 들으면 뭔지 모르게 마음이 평안하지 않고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사단의 시험을 받은 욥이 욥기 21:6에 “내가 기억하기만 하여도 불안하고 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라고 불안해합니다. 기도하다가 평안함이 없고 이상한 두려움이 올 때는 즉시로 그 두려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어 쫓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성령의 음성은 믿음을 주지만 악령의 음성은 의심이 듭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고넬료가 베드로가 사는 집에 사람들을 보내었을 때 베드로가 처음에는 의심을 하자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는 안심하게 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행 10:20) 의심 버리고 믿고 순종했을 때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성령 충만한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인사를 듣고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성령님이 마리아를 덮으시니 마리아는 천사의 수태고지를 믿음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언제나 자신과 이웃에게 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나 악령은 창세기에 하와를 시험한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게 하여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그리고 악령의 음성을 들으면 기분 좋은 응답을 받아도 뭔가 미심쩍고 의심이 생기고, 불안합니다. 아합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전쟁을 하러 올라갈 때 선지자들에게 전쟁의 승패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나라 안에 활동하는 400명의 선지자들이 하나같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면 승리한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은 아합은 이상하게 기쁘지가 않고 뭔가 찝찝하고 의심이 들어서 평소에 자신이 미워하는 미가야 선지자를 불러 물었을 때 이 전쟁으로 아합 왕이 전사 할 것을 예언했는데, 그의 말대로 되었습니다.

기도 중에 환상과 음성이 들리면 적어도 세 번 이상 물리쳐야합니다. 만일 그 음성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면 세 번 이상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만일 그 음성이 마귀가 준 음성이라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성령의 검으로 치면 즉시 사라집니다. 마귀는 천사로, 예수님의 형상으로 나타나 환상과 음성을 들려주어 속이기 때문에 일단 시험하지 않으면 속기 쉽습니다. 셋째로 성령의 음성은 온유하지만 악령은 명령조로 말합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영이므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고요하고 온유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성령의 음성은 사랑이 가득 담겨있고 부드럽고 온유하고 따뜻합니다.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종들은 정말로 모습과 말과 행동이 온유하고 겸손합니다. 그러나 악령의 음성은 들어도 명령조이며 반말을 하며 말투가 대부분 거칩니다. 악령의 힘을 빌려 점을 치는 무당을 보면 자신보다 나이 많은 분이 와도 항상 반말을 합니다. 악령은 자기 말을 안 들으면 화를 내며 어디를 가라 누구를 만나라는 등 명령조로 지시를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성령의 음성은 일관성이 있으나 악령은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라 진실하시고 거짓이 없으며, 어제나 오늘이나 그 응답이 일관성이 있고 동일합니다. 히13:8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했습니다. 성령 받은 성도는 일관성이 있고 진실함이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악령의 음성은 오늘은 이래라 내일은 저래라 하고 일관성이 없이 헷갈리는 말을 자주 합니다. 마귀는 일구이언을 잘하고 거짓말을 잘 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이 나면 즉시로 꾸미어 둘러댑니다. 불순종하는 사울 왕에게 성령이 떠나자 악령이 역사함으로 다윗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죽이려 하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는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금 새 마음이 변덕스럽게 변한 것은 그 안에서 마귀의 거짓 영이 역사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성령은 위로와 힘을 주지만 악령은 낙심하게 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의 친절한 상담자인 동시에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죄인이지만 주님 앞에 나아가서 진실로 회개하고 기도하면 우리의 낙심한 마음을 위로하고 상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고후 1:3-5에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했습니다.

성도가 성령이 충만하면 상한 영혼들의 마음들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자로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악령은 타인의 잘못을 들추어내어 약점을 잡아 정죄하고 책망하고 자신이 하나님 대신하여 죄지은 영혼들을 판단하려합니다. 우리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할 수 없는 죄인들인데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려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대신 하려는 마귀의 속성인 교만이 그의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만한 성향이 많은 이들은 철저하게 회개 하지 아니하면 영혼들을 실족시키는 사탄이 쓰는 불의한 도구로 쓰임을 받기 쉽습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독사 같은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히니 늘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을 트집 잡으려고 쫓아다녔습니다. 예수님은 마 12:34에서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유심히 들어 보면 그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는 그 하는 말에 독이 있어 상처를 주고, 낙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성도는 잘 분별 하는 지혜를 가져야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선과 악을 잘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고, 성령과 악령을 잘 분별하는 바른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잘 분별하는 지혜와 방법은 성경 말씀을 통해, 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지각을 가지고 영을 시험하여 잘 분별하여 바른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